- ‘터틀넥 스웨터’ 기본에 충실하되 촌스럽지 않게 연출하는 법
- 입력 2014. 11.04. 14:19:49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다소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 한동안 기피됐던 일명 목폴라 스타일이 돌아왔다. 올 겨울을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보내고 싶다면 갖가지 실루엣의 터틀넥 스웨터를 주목해보자.
◆터틀넥 스웨터 “기본에 충실할 것”
애프터스쿨 나나와 에프엑스 루나는 베이식한 라인의 터틀넥 니트로 소녀스러운 모습을 강조했다.나나는 광택감이 도는 옅은 쥐색 터틀넥 스웨터에 발목에서 떨어지는 통 넓은 슬랙스팬츠와 덩치감이 있는 매니시슈즈, 어깨에 살짝 걸친 미니숄더백으로 놈코어 스타일의 정석을 보였다.
무엇보다 나나가 입은 터틀넥 스웨터처럼 길이감이 긴 소매와 엉덩이를 살짝 덮을 정도로 흐느적거리는 밑단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실루엣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한편 루나는 보다 단정한 느낌으로 터틀넥 니트를 연출했다. 얇은 크림색 터틀넥 니트 위에 격자무늬가 그려진 쥐색 블레이저를 입은 것.
대신 여기에 허벅지를 훤히 드러낼 정도로 짤막한 쇼츠와 버건디색 토트백, 스트랩 웨지힐을 더해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목폴라 스타일을 젊은 감성으로 중화시켰다.
루나가 택한 짤막한 쇼츠가 겨울철 스타일링으로는 무리가 있다면 밑단이 바깥으로 넓게 퍼진 블랙 와이드팬츠나 다리에 꼭 달라붙는 스키니팬츠를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터틀넥 니트 원피스 “보디라인을 확실히 드러낼 것”
터틀넥 스웨터 하나로 보다 과감해지고 싶다면 몸의 굴곡을 확실히 드러낸 터틀넥 니트 원피스를 입어보자. 배우 임지연과 모델 장윤주는 회색 빛깔 터틀넥 니트 원피스로 각각 다른 멋을 냈다.
임지연은 종아리를 살짝 덮는 도톰한 터틀넥 니트 원피스 안에 새하얀 셔츠를 받쳐 입어 최소한의 아이템으로 고상한 모습을 완성했다. 여기에 크림색 앵클부츠를 신고 입체적인 카키빛 가방을 무심하게 들어 약간의 펑키한 감성이 더해졌다.
한편 장윤주는 글래머러스한 보디라인을 보다 확실히 강조한 얇은 니트 소재의 터틀넥 원피스를 입었다. 무엇보다 허리선부터 다리 끝까지 가미된 절개선이 그의 가느다란 다리와 굽 높은 앵클부츠를 드러내 전체적으로 농염하면서도 전투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물론 장윤주처럼 과감해질 용기가 없다면 임지연의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터틀넥 니트 원피스 스타일을 따라해 보길 추천한다.
간절기부터 한겨울까지 꾸준히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터틀넥 스웨터. 올해는 멋과 보온성까지 모두 겸비한 터틀넥 스웨터가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으니, 너무 나이 들어 보이지 않게 연출하는 것이 우리가 기억해야 할 키포인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