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숙단계 ‘3D프린팅’ 신체조직도 프린트, “당연한 흐름이자 메가급 트렌드”
- 입력 2014. 11.05. 17:19:00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3D프린팅이 산업 전반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3D프린팅은 단순히 스쳐가는 트렌드가 아니라 메가급 트렌드다” 타이드(Tide) 고산 대표의 이야기다. 이런 흐름에 따라 특허권에 의해 억 소리 나는 가격대를 유지하던 3D프린터뿐 아니라 100~200만 원, 심지어 30만 원대의 소비자 겨냥 3D프린터까지 등장하면서 3D프린팅이 보다 대중적인 기술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고산 대표는 “이미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의 교수진은 집도 3D프린팅 할 것이라 얘기했다. 윈도우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공간에서는 당연히 3D프린터를 쓰는 날이 올 것이며 머지않았다”고 전해 최근 부각되고 있는 3D프린팅은 이미 오래 전부터 견고하게 시작된 기술이며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될 것을 예고했다.
그는 “실제로 저가의 소비자 3D프린터가 확산되고 있으며, 30만 원대의 제품까지 등장했다. 이 전에는 특허권으로 인해 고가 정책을 유지함에 따라 3D프린터 한 대당 최소 수 천, 수 억 원을 호가했다. 이런 추세가 파괴되면서 저가형 프린터 사용자가 늘 것이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인 측면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저가형 프린터만으로도 0.125mm까지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됐으며 텅스텐 등 각종 금속까지 3D프린팅 소재로 활용 가능해졌다. 게다가 A4 용지로도 3D프린팅을 할 수 있게 됐으니 3D프린터에 넣을 수 있는 소재가 향후 더욱 무궁무진해질 예정이다.
고산 대표는 “더 나아가 바이오 프린팅까지 등장했다. 신장을 프린터하는 것은 먼 미래의 일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이미 실현시키고 있는 기업도 있다. 한 회사의 경우 사람의 피부 조직을 인공으로 복제해서 납품한다”며, 3D프린팅의 활용 분야가 굉장히 넓다는 것을 설명했다.
“바이오 프린팅의 경우 화장품 제조 회사, 의약품 제조 회사 등에서 필요로 한다. 실상 동물 실험을 거친 제품도 사람에게 임상 실험을 한 뒤 탈락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이에 동물 실험과 임상 실험 사이의 편차를 줄일 수 있는 인공 피부 조직이나 사람의 장기를 만드는 바이오 프린팅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상 갑작스럽게 느껴질 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3D프린터 시장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놀랍지 않아 보인다. “당연한 흐름이었다”는 것이다.
시작 당시 3D프린팅 기술은 거의 완숙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업계는 향후 소비자 3D프린터의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