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디자이너 지망생 꿈 짓밟는 ‘갑의 횡포’ 조명
입력 2014. 11.06. 10:37:28
[시크뉴스 박혜란 인턴기자] 유명 디자이너들이 인턴 디자이너들에게 부당한 대우로 노동 착취하는 실태가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2부에서는 갑의 횡포를 다루는 코너에서 패션업계에 관련 유명 디자이너들의 횡포 문제를 보도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유명 디자이너 밑에 일을 배우기 위해 인턴 디자이너로 들어오는 사람이 많다는 말로 시작했다.
손석희 앵커는 “인턴 디자이너에 대한 횡포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월 임금 10만원의 폭언과 비인간적인 처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날 현장 취재 내용에 따르면 유명 디자이너 밑에서 일하고 있는 인턴 직원이 자신이 받은 임금이라며 견습생은 10만원, 인턴은 30만원, 정직원은 110~130만원이라고 적힌 한달 임금내역을 공개했다.
디자이너 지망생 김모씨는 “최저 시급 정도는 줄 줄 알았다”며 “교통비는 사비로 충당, 식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부당한 최저임금 밖에도 언어폭력 등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 디자이너실 직원 이모씨는 “거의 대부분이 욕이었다”며 “위험한 가위 같은 물건을 면전에다 던졌다”고 말했다. 또한 유명 여성의류 디자인실에서 일한 권씨는 제 시간에 퇴근한 적이 없었다고 제보했다.
이날 방송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도제식 수련을 받아야하는데 말 한 마디 잘못했다가는 눈 밖에 나기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말을 할 수 없는 업계 관행울 전했다.
[박혜란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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