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COS) ‘가격·감도’ 로컬브랜드와 큰 차이 없어, “본격 경쟁구도”
- 입력 2014. 11.06. 12:59:00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SPA 브랜드 H&M의 업스케일 라인 코스(COS)가 지난달 30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첫 번째 매장을 열었다.
2007년 영국에서 론칭한 코스는 SPA브랜드의 특장점인 합리적인 가격대는 그대로 유지하고 클래식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SPA브랜드와 럭셔리브랜드 이미지를 잘 녹여내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국내 시장에 들어선 코스는 여성복과 남성복 8:2 비율로 구성됐으며 의류, 잡화, 레저웨어, 언더웨어 등 토털 패션을 내놓았다. 또 유아동 시장 성장에 힘입어 1~8세를 겨냥한 아동복 컬렉션도 함께 구성한 모습이다.
이번 시즌에는 코스 특유의 미니멀한 실루엣을 자연친화적인 색감으로 풀어낸 점이 주목되며 국내 판매가는 여성복의 경우 상의 2~10만 원, 아우터 10~40만 원, 원피스 5만~40만 원 선, 남성복은 상의 2~10만 원, 아우터 20만~40만 원 선으로 책정됐다.
당초 5월 롯데월드몰 개장에 맞춰 국내 론칭이 예정돼 있었는데, 롯데월드몰의 개장이 잇따라 지연되면서 론칭 일정도 10월로 조정됐다.
실상 SPA브랜드에서도 정제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품질을 추구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상 코스 론칭에 대해 국내 패션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코스가 입점 돼 있는 롯데월드몰 안전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향후 전망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껏 트렌드 변화에만 신경 써 온 저가의 SPA브랜드 시장에 코스가 등장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국내 중저가 브랜드 제품의 가격대, 감도와 큰 차이가 없는 제품을 살 수 있게 됐다”고 전해 글로벌 SPA브랜드와의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