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들의 쿨~한 입동 준비를 위한 ‘코트’ 트렌드 분석
- 입력 2014. 11.07. 09:40:45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입동인 오늘 기온이 어제보다 7도 이상 떨어지면서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케 한다.
이에 발 빠른 여자들은 본격적으로 겨울 준비에 나서고 있는데, 최근 몇 년 새 이어진 패딩에 대한 소비자들의 애착이 자연스러움과 오래된 미를 추구하는 놈코어와 복고풍 열풍으로 조금은 시들해진 분위기다.미니멀하게 똑 떨어지는 롱코트를 헐렁한 데님팬츠와 스웨트셔츠 위에 걸치거나 떡볶이단추 코트를 너울거리는 화이트팬츠에 매치하는 평범하지만 쿨한 스타일이 유행 궤도에 오른 것.
그렇다면 다양한 소재, 실루엣으로 출시되고 있는 수많은 겨울 코트 중 어떤 것을 골라야 남들보다 세련되고 실속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을까.
◆실루엣, 느슨함의 미학
우선 실루엣의 변화에 주목하자. 기존에 출시되던 코트가 커다란 칼라 장식, 허리를 조이는 벨트나 절개선을 통해 여성성을 강조했다면 최근에는 통이 한층 넓어진 소매, 종아리까지 똑 떨어지는 길이, 어깨선이 실종된 중성적인 실루엣의 코트가 인기다.
덩치 큰 코트는 모델 이현이처럼 코트 컬러와 대조되는 색상의 카디건과 매치하면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길이감이 긴 카디건 대신 가죽 라이더재킷이나 야구점퍼를 연출하는 것도 좋다.
또 아빠의 오래된 재킷을 연상케 할만큼 어깨선이 실종된 느슨한 코트를 입을 때는 모델 이솜과 레인보우의 재경이 입은 모습을 참고하자. 이너웨어만큼은 몸에 꼭 달라붙는 톱을 택해야 중성적인 실루엣 속에서도 여성성을 살릴 수 있다.
◆컬러, 자연적인 빛깔
무엇보다 캐주얼함이 빛을 발하는 시즌인 만큼 자연친화적인 컬러의 코트가 주목된다. 검정이나 감색 코트가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배우 차예련과 서은아가 입은 코트처럼 따뜻한 느낌을 주는 아이템을 골라보자.
한동안 유행하던 과감한 형광 빛깔 코트 대신 밝은 회색 계열, 코코아색, 파스텔톤 그린이나 블루 등의 은은한 색상의 코트가 올 겨울을 물들일 예정이다.
아직도 입동 준비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느슨한 실루엣, 자연적인 컬러의 코트만 주목해도 겨울 스타일링의 반은 끝난 셈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