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의 ‘노타이 슈트’ 스타일링 비법, “튀지 않는 듯 ‘확’ 튀게”
입력 2014. 11.07. 11:53:01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미생’은 남성 중심의 보수적인 무역회사 모습을 담고 있어서인지 타이까지 갖춰 매는 일명 ‘신사복’ 일색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신사복이 자취를 감추고 비즈니스캐주얼이 직장인 남성들의 출근복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래서인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셀럽들 역시 노타이 슈트가 다수를 차지한다. 노타이 슈트라고 하면 드레스셔츠에 타이를 매지 않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여기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노타이 슈트는 안에 어떤 옷을 받쳐 입는지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바뀌며, 어떤 디자인의 슈트냐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리는 등 결코 쉽지 않은 스타일이다.
셀럽들은 노타이 슈트로 자신의 몸이 가진 매력을 드러내면서도 ‘핫’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노하우를 보여주고 있다.

◆ 눈에 확 띄는 ‘컬러슈트’
노타이 슈트가 마냥 편하기만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노타이 슈트는 슈트의 실루엣이나 컬러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발산해 자신의 취향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특히 컬러슈트는 계절감을 표현하면서도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해 복잡한 스타일링에 대한 고민을 줄일 수 있다.
MBC ‘오로라 공주’로 해성같이 등장해 MBC '왔다 장보리‘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오창석은 꽃미남이라는 수식어가 부족하다싶을 정도로 묘한 매력을 발산하다. 한 영화 행사장에 참석한 오창석은 좀처럼 시도하기 어려운 스키니한 차가운 블루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폭이 좁은 블랙 카라가 덧대어진 슈트 안에는 블랙 티셔츠로 블루 슈트의 강렬한 느낌을 중화시켜 시크하게 연출했다.
KBS ‘연애의 발견’으로 주목받는 배우 대열에 올라선 윤현민은 베이지 컬러슈트를 선택해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화이트 터틀넥스웨터를 매치해 베이지의 따뜻한 느낌을 살렸다.

◆ 평범한 듯 엣지있는 ‘패턴슈트’
노타이 슈트의 매력은 일상적인 느낌에 풍겨나는 남다름이다. 감각적인 컬러슈트도 좋지만 이보다 데일리 슈트의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블랙, 짙은 네이비 등 기본 컬러에 독특한 문양이나 짜임이 들어간 패턴슈트를 선택한다.
패턴슈트는 기본 컬러를 선택해야 원하는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남자 배우들은 복잡한 컬러 코디 없이 슈트 자체의 매력을 살린 스타일링만으로 배우다운 아우라를 발산했다.
이종석은 슈트에 블랙 티셔츠를 깔끔하게 매치했지만 슈트의 독특한 질감이 포인트 역할을 해 모델출신 배우다운 매력을 과시했다.
영화 ‘빅매치’ 제작보고회에서 손호준과 최우식의 같은 다른 매력이 빛을 발했다. 손호준은 도트패턴을, 최우식은 따뜻한 질감의 기본 슈트를 선택했지만 눈에 띄는 시크한 스타일로 시선을 끌었다. 손호준은 안에 블랙 티셔츠를 매치해 슈트의 매력을 그대로 살렸으며, 최우식은 데님셔츠에 니트를 레이어드해 슈트를 캐주얼하게 해방시켰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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