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컴-연우진-김흥수 ‘블랙슈트’,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마법’같은 효과
- 입력 2014. 11.07. 14:25:0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블랙은 진부하거나 혹은 섹시한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블랙슈트는 이보다 극단적으로 갈리게 되는데 남성들에게는 편한 만큼 ‘남다른’ 개성을 드러내기 쉽지 않은 아이템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장 기본이 되는 아이템일수록 조금의 변화만으로 기대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내민 남자 셀럽들은 겨울에 더 돋보이는 블랙슈트를 클래식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담아 스타일링해 무한 변신하는 기본의 마력을 보여줬다.
◆ 데이비드 베컴, 마성의 ‘블랙슈트’
한 위스키브랜드 홍보를 위해 내한한 데이비드 베컴은 잘 재단된 블랙슈트에 화이트셔츠와 타이를 더한 기본 스타일로 등장했다. 그러나 블랙에 가까운 짙은 네이비 타이만으로 심심할 수 있는 블랙슈트에 엣지를 줬다. 무엇보다 뒤로 넘긴 올백 헤어와 멋스럽게 자란 수염이 남성적 매력을 더해 최고의 블랙슈트 스타일로 완성됐다.
◆ 연우진, 지적인 ‘블랙슈트’
tvN ‘연애 말고 결혼’을 통해 로코킹으로 등극한 연우진은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 블랙슈트를 입고 참석했다. 몸에 적당히 밀착되는 실루엣에 타이와 구두도 블랙으로 통일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블랙슈트를 소화했다.
◆ 김흥수, 트렌드세터의 ‘블랙슈트’
KBS ‘달콤한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김흥수는 블랙슈트를 ‘핫’하게 스타일링해 시선이 집중됐다. 노타이에 카라가 멋스러운 드레스셔츠의 단추를 하나 풀고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줘 기본 블랙슈트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했다. 여기에 블랙 플레임의 안경과 부드럽게 웨이브를 준 앞머리가 극중 역할인 패션 본부장다운 아우라를 발산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비즈니스캐주얼을 부담스러워하는 남자들이 의외로 많다. 비즈니스캐주얼은 여러 벌의 재킷은 물론 많은 단품이 필요해 쇼핑에서부터 두통이 생기기 시작한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위 세 셀럽들은 블랙슈트에 가장 기본이 되는 아이템만으로 개성 있게 연출한 것으로 패션의 문외한이라도 한번쯤 시도해볼만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