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취준생 면접 노하우, 깔끔한 이미지 앞세운 ‘그루밍’ 공략법
입력 2014. 11.14. 09:51:38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취업의 좁은 문턱을 통과하기 위해 밝고 깔끔한 인상을 만들려는 취준생들의 노력이 계속 된다.
다양한 면접 뷰티 노하우가 많은 여자들에 비해 남자들은 그 동안 깔끔한 인상을 위해 각자 자신의 노하우를 살려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였다. 마냥 어렵기만 한 면접 스타일링을 간단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그루밍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자.

◆ 그루밍의 기초 구석구석 꼼꼼한 ‘면도’
면접 시 챙겨야 할 그루밍의 가장 첫 단계는 바로 턱, 구레나룻 등 얼굴에 난 수염을 정리하는 것이다. 덜 정리된 수염은 지저분한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수염을 깨끗이 정리해 깔끔한 이미지를 선보여야 한다.
전기면도기를 사용할 때는 세안 전에 면도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피부가 가볍게 팽창되는 경향이 있어 피부 자극을 줄 수 있다. 세안 전 면도기를 피부와 수직으로 되는 각도로 들고 피부를 당겨 자라난 수염의 반대방향으로 면도한다. 수염은 한 방향으로 자라지 않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방향을 바꿔주면 된다.

◆ 낯설지만 중요한 ‘눈썹과 코털 정리’
수염을 정리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눈썹과 코털을 정리하는 것은 남자들에게 낯간지럽게 다가 올 수 있다. 하지만 눈썹과 코털은 면도 만큼 깔끔한 인상을 좌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털은 무작정 뽑는 것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코털 제거를 위해서는 끝부분이 둥근 코털 제거 가위나 수동식 제거기를 사용하면 되는데, 가위는 전용 가위를 사용해야 안전하게 자를 수 있다.
잘 다듬어진 눈썹은 단정한 느낌을 줄 뿐 아니라 호감을 준다. 눈썹 모양을 만들 때는 눈썹 머리와 눈썹 산, 눈썹 꼬리의 위치를 먼저 잡아주는 것이 좋다. 자신의 얼굴에 맞는 눈썹의 모양을 정한 후 눈썹의 길이를 맞춰 다듬어 준다.
눈썹의 모양을 그린 후에는 눈썹 칼로 잔털을 제거하고, 긴 눈썹은 눈썹 전용 가위를 사용해 자르면 된다. 눈썹을 손대기 힘들 경우엔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브라우바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생기 있는 피부 ‘비비크림’
눈썹, 코털 정리로 깔끔한 이미지를 만들었다면 비비크림으로 생기 있는 건강한 피부를 완성한다. 여드름 자국, 다크서클과 같이 피부 트러블이 걱정이라면 비비크림을 이용해 결점을 자연스럽게 가려주고, 피부 톤을 고르게 표현할 수 있다.
면접 전날 각질제거제나 마스크 팩으로 촉촉한 피부상태를 만들어준다. 면접 당일 비비크림은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제품을 고르고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면 된다.
많은 양을 한꺼번에 바르면 뭉치거나 들떠 오히려 화장한 티가 날 수 있으니, 손가락에 소량을 찍어 얼굴 중심, 즉 코·볼 부위를 시작으로 조금씩 바깥방향으로 가볍게 두드리며 펴 바르는 것이 좋다. 많이 두드릴수록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할 수 있으며, 얼굴과 목의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 쓰며 바른다.

◆ 립밤으로 촉촉한 입술 만들어 ‘생동감’ 연출
생기 있는 입술도 중요한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자칫 입술이 너무 메말라 있다거나 튼 입술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편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무색이나 자연스러운 톤의 컬러를 이용해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 립밤을 발라 자연스러우면서도 촉촉한 입술을 연출할 것을 권장한다. 단, 립글로스 등으로 너무 번들거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감가는 첫 인상을 주는 데 그루밍 노하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뿐 아니라 불편하고 어울리지 않는 면접형 정장 보다는 평소에 자신과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살린 면접 복장과 헤어스타일도 잊어서는 안된다.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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