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아 국내가 공개 ‘해외가와 비슷’, “국제배송 이용할 필요 없어졌다”
- 입력 2014. 11.14. 10:18:37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다음달 경기도 광명시에 정식 매장을 여는 이케아가 국내에서 판매할 제품 사진과 가격을 홈페이지와 온라인 카달로그를 통해 공개해 오랫동안 이케아를 기다리고 있던 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케아는 책상, 의자, 침대 등 가구뿐 아니라 식기도구, 조리용품 등 생활소품까지 8000개가 넘는 제품과 가격을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했다.암체어 39000원, 보조테이블 9000원, 3단 서랍장은 79900원, 물세탁이나 드라이클리닝이 가능한 패브릭 3인용 소파는 449000원, 천연 원목으로 만든 침대프레임 헴네스는 359000원으로 공개됐다. 이 밖에도 아이들 가구부터 욕실 가구나 집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또 이케아는 조립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배송, 조립, 설치 등 서비스도 제공하며 픽업, 배송 서비스는 기본요금 29000원으로 정했다.
조립 서비스는 배송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에만 가능하고 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기본 40000원이며 소파 조립과 커버는 1개당 50000원, 벽 설치는 1개당 20000원이라고 해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가구를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이케아 주요 구매층의 수요가 따를 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관심 갖고 있던 이케아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이 해외 매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돼 있어 “오픈마켓 등을 통해 해외 배송비까지 들여 이케아 가구를 살 필요가 없어졌다. 관세나 배송비가 들지 않으니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이케아 한국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