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박지윤, 변신은 유죄? ‘아름다운 `꽃`들의 배신’
입력 2014. 11.14. 10:23:05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13일 진행된 ‘2014 멜론뮤직어워드’를 찾은 스타들은 맹추위에도 개성을 앞세운 패션에 집중하는 놀라운 프로정신을 보여줬다.
그러나 가수들이 아직은 시상식 패션에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몇몇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무대와는 달리 어색함을 드러냈다. 특히 아이유와 MC 박지윤이 선택한 플라워 패턴 실크원피스는 계절감은 물론 자신의 개성을 담아내지 못해 2% 부족한 패션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청순’ 아이콘 아이유는 블랙에 크고 화려한 꽃문양의 실크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깨끗한 피부톤에 레드 립만으로 포인트를 줘 전체적인 조화는 좋았지만, 평소 아이유의 매력을 찾아볼 수 없어 이번 변신 패션은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공식 ‘욕망 아줌마’ 박지윤은 레이스와 실크, 여기에 바로크 문양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디지털 프린팅까지 절제의 미덕을 모르는 미니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지적이면서도 적당히 수다스러운 편안한 이미지가 매력적인 박지윤은 평소 이미지를 뒤집는 변신 패션이 역효과를 불러왔다.
시상식과 같은 큰 행사에 참여하는 셀럽들은 의상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데 대부분 특별한 날이라는 이유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할 때 예기치 않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해도 문제 안 해도 문제’일 만큼 변신 딜레마는 끊임없이 셀럽들을 괴롭힌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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