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김예림 ‘가죽 원피스’, 트렌드 집착이 부른 화?
입력 2014. 11.14. 11:29:21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13일 진행된 ‘2014 멜론뮤직어워드’는 아이돌을 비롯해 배우 등 유명 셀럽들이 참석해 12월 레드카펫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화려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걸그룹과 보이그룹들은 확실한 콘셉트로 팀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솔로 가수들은 이전과는 다른 변신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간혹 지나치게 트렌드를 의식하는데서 오는 선택의 오류를 초래한 셀럽들의 패션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다른 애티튜드를 보여주는 한고은은 게임 프로그램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여전사 패션으로 등장했다. 가족 브라톱에 실크가 덧대어진 드레스는 크로스로 연결된 어깨 끈과 언밸런스 스커트에 워커까지 시상식 보다는 코스프레 드레스코드에 더 적합한 스타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하는 그만의 애티튜드가 스타일에 대한 아쉬움을 다소나마 덜어주었다.
김예림은 가죽 플레어스커트 열풍을 위식한 듯 화이트와 브라운 컬러의 가죽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심플한 실루엣의 민소매 상의에 플레어 스커트의 밸런스는 좋았으나 얼룩덜룩 자연스럽게 톤을 살린 가죽이 마치 장판을 연상케 해 아쉬움을 남겼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가죽 아이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트렌드에 대한 열망이 큰 화를 부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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