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 공효진, “연극 하게 된 이유? 조재현 선배와 극장 들어와 코 꿰었다”
입력 2014. 11.14. 13:45:16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공효진이 처음 연극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연극 ‘리타(Educating Rita)’ 제작발표회가 연출가 황재헌, 배우 공효진, 강혜정, 전무송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DCF 대명문화공장 비발디파크홀에서 열렸다.
이날 공효진은 “어떻게 연극이라는 장르를 선택하게 됐느냐”라는 질문에 “너무 떨려서 잠이 안 올 지경이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효진은 “다른 드라마나 영화 제작과 다르게 처음 연극 무대 서는 거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말을 이었다.
공효진은 “얼렁뚱땅 코가 꿰이긴 했는데 사실 사고 후 재활하고 쉬어야 하는 시기였다”라며 “조재현 선배와 극장에 들어와 보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연극을 하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공효진은 또 “초롱초롱한 객석의 집중을 받고 싶다. 15년 동안 스크린에 갇혔는데 이제 관객을 만날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연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내 무덤을 팠고 이제 거기에 누워야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걱정이 태산”이라고 첫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리타’는 주부 미용사 리타(공효진, 강혜정)가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평생교육원에 입학해 그곳에서 권태로운 삶에 빠져있던 프랭크(전무송) 교수를 만나 두 사람이 서로를 변화시켜 가는 과정을 다룬 2인극이다. 명품배우 전무송이 리타 역을 맡은 공효진, 강혜정과 번갈아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다음달 3일부터 내년 2월 1일 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