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 강혜정vs공효진, 나팔바지와 롱드레스의 상반된 ‘스타일’ 대결
입력 2014. 11.14. 18:39:17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연극 ‘리타(Educating Rita)’ 제작발표회가 오늘(14일) 진행된 가운데, 이번 연극에서 주인공 리타 역에 더블 캐스팅된 강혜정, 공효진의 상반된 스타일이 주목된다.
강혜정은 가운데 가르마를 한 긴 머리카락을 단정하게 묶은 채 감색 팬츠 수트와 단추를 끝까지 잠근 블랙 셔츠로 중성적이면서도 이지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대신 밑단이 바깥으로 뻗친 일명 나팔바지를 입어 그만의 톡톡 튀는 말괄량이 이미지를 더한 모습이다.
그런가하면 공효진은 자연스럽게 웨이브 진 롱헤어로 여성스러운 멋을 냈다. 그가 택한 의상은 갈색 칼라 장식이 더해진 크림색 블라우스와 장미 프린트가 돋보이는 벨벳과 모직 조합의 롱원피스로 복고적이면서도 단정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물론 화려한 장신구가 달린 로퍼와 발목까지 반듯하게 올린 양말이 룩에 재미를 더했다.
한편 ‘리타’는 블러드브라더스의 극작가로 잘 알려진 윌리 러셀의 작품으로 교육을 통해 자아와 인생을 찾겠다는 20대 후반의 주부미용사 리타와 권태로운 삶에 빠져 냉소적으로 변해가는 문학교수 프랭크 두 사람이 열띤 토론과 교감을 통해 서로를 변화시켜가는 모습을 담은 연극이다.
프랭크, 리타의 두 배우가 호흡을 맞추는 2인극으로 프랭크 역에는 관록 있는 배우 전무송이, 리타 역에는 배우 강혜정, 공효진이 더블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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