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 토토로·치히로 현실세계에서 만나다
- 입력 2014. 11.14. 22:09:02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토토로와 치히로를 현실에서 만날 수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이 지난 9월 3일부터 2015년 3월 1일까지 약 6개월간 용산역 현대 아이파크몰 6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이에 지브리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를 3차원 조형물로 재현한 모습을 볼 수 있다.지브리를 대표하는 이웃집 토토로부터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붉은 돼지,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과 같이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 속 깊이 남아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다.
또 각각의 작품을 재현 해 낸 조형물뿐 아니라 명장면 아트박스, 트릭아트, 포토존 의 다채로운 오감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전시 시작일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호시노 코지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애니메이션 세계를 재현한 것이라 비현실의 세계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토토로는 정말로 있는 것이 아닐까?’ ‘치히로가 일하던 공중 목욕탕이 어딘가 있을지도 몰라’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라고 전했다.
덧붙여, “관객 자신이 그것을 발견 할 수 있는 것에 큰 기쁨이 있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 미야자키 감독 작품의 테마고, 입체 조형전에 담긴 마음이다.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지브리의 세계를 새롭게 발견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