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똑쟁이 수험생들의 1순위 계획표 ‘아르바이트’
입력 2014. 11.18. 09:48:12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수능을 마친 전국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아르바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을 마친 전국 18~21세 사이의 수험생 405명을 대상으로 한 취업포털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들이 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5년 연속 아르바이트로 꼽힌 것.
쇼핑, 성형이나 시술 등 외모적 변화를 주거나 무작정 노는 것이 아니라 용돈을 벌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아르바이트(27.4%)는 작년 17.4%에 비해 10%나 상승해 1위를 기록, 수능이 끝나자마자 단기 알바 등을 통해 돈을 벌고 싶은 수험생들이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친구들과 맘껏 놀기(13.1%), 다이어트(12.8%), 사고 싶었던 물건 쇼핑(11.4%), 여행(10.5%) 등이 근소한 차이로 2~5위에 올랐으며 이성친구 사귀기(7.7%), 자격증 따기(6.7%), 성형수술 등 외모관리(5.4%), 실컷 잠자기(4.8%)를 할 계획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여학생의 경우 아르바이트에 이어 다이어트 계획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여성의 다이어트(17.1%) 계획은 남성(5.1%)에 비해 3.3배나 많은 수치로, 작년 1.9배에 비해 남녀 격차가 더 크게 벌어져 여성의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작년 수능생들에 비해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
반면 남학생은 이성친구를 사귀겠다는 응답이 13.1%로 여성(4.8%)보다 2.7배 많아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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