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12월, ‘털부츠’ 제2의 인기 누릴 수 있을지?
입력 2014. 11.21. 14:29:14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예년과 달리 큰 추위 없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는 물론 업계 역시 다운점퍼와 어그부츠를 꺼낼 시기를 점점 늦추고 있다.
따뜻한 날씨로 겨울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필요가 급격히 떨어진 상태에서 중성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아이템이 새로운 유행 트렌드로 꼽히면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종횡무진하던 양털 어그부츠의 매출은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말았다.
그렇다보니 현재까지는 이렇다 할 만큼 전 국민이 하나쯤 구매하는 겨울 슈즈는 없는 상태다.
이에 이랜드 측 관계자는 “다운점퍼 등 겨울 상품의 매출이 유통망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향후 다가올 추위와 아웃도어 열풍에 힘입어 자사 슈즈멀티숍 폴더의 경우 야외 활동 시에도 실용적이고 스타일리시하게 신을 수 있는 제품을 주력상품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몇몇 브랜드는 날씨가 더 추워지면 매출도 늘 것이라는 희망적인 기대와 함께 고무 밑창의 부츠 안에 털이 장착돼 실용성과 보온성을 겸비한 아웃도어 스타일의 부츠 제품 비중을 높이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기상청은 12월 이후 겨울 기온 역시 엘니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털부츠와 다운점퍼 등 겨울 상품 매출이 오를 수 있을 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소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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