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가 정책 논란` 이케아, 인하 계획 없다? "공정위 가격 실태 조사"
- 입력 2014. 11.24. 21:29:49
- [시크뉴스 곽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제품 가격 실태조사에 나선다
장덕진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에서 “이케아가 최근 국내에서만 고가 정책을 편다는 비판이 있어 소비자 단체를 통해 이케아의 국내외 가구 판매가격을 비교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정위는 국내와 해외 주요 지역 이케아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을 확인할 계획이며 결과는 내년 2월 발표된다.
앞서 이케아 코리아는 내달 18일 오픈을 앞두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약 8500여개 제품의 가격을 공개했으나 해외 판매가보다 2배 이상 제품들이 대다수라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이케아 측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정 방문과 시장 분석, 환율, 관세 등을 검토하여 국가별로 가격을 책정한다”라며 “가격을 인하하거나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해 논란이 됐다.
또한 공정위는 이케아 뿐만 아니라 국내 가구업체들이 유통채널별 가격 차이를 조사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혀 국내 가구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곽윤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이케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