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프린팅’ 후발주자 한국, 확실한 가이드라인 확보 나서
- 입력 2014. 11.25. 11:04:25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각 분야별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3D 프린팅 기술 로드맵(이하 로드맵)’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로드맵 초안은 지난 4월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의결한 ‘3D프린팅 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으로 공동주관 부처인 미래부와 산업부, 대학, 연구원, 수요기업 등 각계 전문가 80여 명이 지난 5개월(7~11월) 동안 분야별 분과위원회 운영을 통해 마련됐다.이번에 수립된 로드맵은 ‘선 기술개발 후 사업화’라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기술개발 한계를 탈피하고자 시장 선점과 수요 창출이 유망한 ‘3D 프린팅 10대 핵심 활용분야’를 먼저 도출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15대 전략기술을 제시했다.
10대 핵심 활용분야는 의료, 금형, 문화/국방, 전기 전자, 자동차/항공/조선, 에너지 등 8개 제품군 및 디자인, 유통 등 2개 서비스군을 도출했고, 3D 프린팅 후발주자인 한국이 향후 10년간 집중 투자해야 할 분야를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이를 육성하기 위한 15대 전략기술은 분야별(장비, 소재, 소프트웨) 단기 또는 중장기적으로 확보해야할 선도형 핵심기술로 10대 핵심 활용분야와 연결해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공청회 의견을 반영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친 후 로드맵을 연내 확정하고, 향후 3D 프린팅 분야 연구개발 사업 기획 및 부처 협업사업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