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 뷰티 비욘드 뷰티’ 헵번의 지방시 드레스부터 라코스테 PK셔츠까지
입력 2014. 11.27. 18:05:57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오드리 헵번, 뷰티 비욘드 뷰티’ 전시회가 오는 29일부터 2015년 3월 8일까지 100일간 서울 DDP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오드리 헵번의 영화 의상, 액세서리, 영화 포스터를 비롯해 가족들과 함께 찍은 홈 비디오, 자필 레시피북, 195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여우주연상 트로피, 영화 ‘로마의 휴일’ 촬영 당시 오드리 헵번이 탑승했던 스쿠터 등 희귀 아이템들이 대거 공개된다.
영화 촬영 당시 쓰였던 스쿠터는 이탈리아 밀라노 개인이 무료로 대여해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드리 헵번 의상 전시를 위해 아들 루카 도티가 직접 어머니가 입었던 의상을 포장해 보내주기도 했다고.
또 전시된 20여 벌의 의상 중 절대 다수가 지방시 제품으로 영화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지방시와 남다른 인연을 보였던 오드리 헵번의 생전을 떠올리게 했다.
이에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간결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지방시의 새하얀 블라우스와 블랙 실크 드레스의 합, 블랙 이브닝 드레스, 땡땡이 프린트의 플레어장식 드레스부터 생전 오드리 헵번이 가장 좋아했던 드레스이자 지방시 30주년 기념한 자리에서 입었던 머메이드 실루엣 드레스까지 다양한 의상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봉사활동에 전념하며 인도주의적 삶을 보낸 오드리 헵번이 즐겨 입던 라코스테의 PK셔츠부터 흙탕물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발리의 새하얀 스니커즈까지 공개됐다.
이번 전시에는 영화배우로서의 오드리 헵번이 입었던 화려한 의상부터 봉사하는 노년에 즐겨 입었던 캐주얼한 의상까지 소개되며 한 명의 여성, 어머니, 인간으로서 오드리 헵번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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