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 프라이데이, 이제는 ‘한국 쇼핑명절’ “싸고 재미있으니까, OK"
- 입력 2014. 11.28. 14:27:1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블랙 프라이데이가 한국에서 ‘쇼핑명절’로 정착할 조짐을 보인다.
지난해 온라인 해외직접구매(이하 해외직구)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블랙 프라이데이가 한국에서도 최대 쇼핑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국내 어패럴 및 유통업체들이 대거 가세해 오프라인 상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 열풍이 일고 있다.28일 백화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시작한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은 점심시간을 전후해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고객이 하나 둘 몰려들기 시작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블랙 프라이데이인 11월 28일부터 최대 90%라는 세일을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특히 갤러리아 백화점은 자체 편집매장을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 직매입을 진행하고 있어 타 유통이나 브랜드에 비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 따른 고객 유도 효과가 클 것으로 예견돼왔다.
미국 추수감사절인 11월 마지막 목요일 다음날을 지칭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 최대 쇼핑시즌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 가장 많은 쇼핑객이 몰리게 되는데 온라인을 통한 해외직구가 쉬워지면서 한국인들까지 가세했다.
블랙 프라이데이가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의 의미가 강한 것과 달리 한국에서는 단순히 쇼핑명절쯤으로 받아들이면서 논란이 일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관련업계는 편집매장이 늘면서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반짝 할인 행사가 고객에게 가격할인 뿐 아니라 재밋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이벤트라고 말한다.
어떤 이유에서든 매년 11월 마지막 금요일이 되면 한국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 빅 세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어패럴 및 유통업체들이 주도하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논란을 뒤로 하고 한국 고개들과 어떤 소통의 코드를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