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모발 건조`, 피부보다 더 심각 "제대로 말리고 외출해야"
- 입력 2014. 11.28. 17:42:06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겨울철 찬바람으로 피부가 건조해진 가운데 모발 건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필립스코리아가 한 패션 매거진과 함께 한국인 279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모발 관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96%가 가을·겨울이 되면 유독 모발이 건조하고 푸석해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또한 평소 겪고 있는 헤어 고민에 대해서는 건조하고 푸석거리는 모발을 1순위로 꼽아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건조한 모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철이 되면 모발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수분을 쉽게 잃게 된다. 수분을 잃어버린 모발은 쉽게 끊어질 뿐만 아니라 정전기가 자주 일어나며 모발 건강은 물론 스타일링까지 영향을 준다.
건조한 모발은 머리를 말리는 나쁜 방식에 영향을 받아 쉽게 더 건조 해진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82%가 아침에 모발을 제대로 건조하지 않고 젖은 채로 외출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바쁜 아침, 시간에 쫓겨 머리를 말리거나 스타일링 해야 하는 상황에서 행동 유형을 묻는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37%가 최대한 강한 열로 빠르게 모발 겉 부분만 건조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심한 물기만 닦아낸 채 밖으로 나가 자연 건조한다 (35%), 대충 말린 후 하나로 질끈 묶는다(19%) 라고 답해 잘못된 모발 건조로 모발 손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을 나타냈다.
평소 건강하고 촉촉한 머릿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발을 적정 수분은 유지한 채 빠르게 두피부터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쉽게 놓치기 쉬운 모발 건조에 꼼꼼하고 정확한 모발 건조 방법으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도록 하자.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