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모임별 맞춤 헤어 스타일 ‘포니테일·글램컬·내추럴 볼륨’
- 입력 2014. 12.02. 10:19:53
- [시크뉴스 곽윤 기자] 송년회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헤어스타일 연출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말 모임을 위한 완벽한 룩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메이크업, 의상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헤어스타일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옷을 고를 때와 마찬가지로 행사의 성격과 개최 장소에 적합한 헤어스타일을 하는 것이 좋다.그렇다고해서 모임에 참석할 때 마다 머리를 바꾸러 미용실에 들르는 것은 연예인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스타일링 기구만 잘 활용해도 각양각색의 모임에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 클래식한 와인 바- 포니테일 스타일
우아한 분위기의 와인 바를 모임장소로 골랐다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포니테일 스타일로 단아한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 포니테일을 할 때는 먼저 모발을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윤기 있게 정돈한 후 귀 옆 부분의 모발을 소량 빼내 남겨둬야 한다. 나머지 모발은 정수리 부위에서 하나로 모아 고무줄로 묶어준다. 남겨둔 옆머리는 고무줄 위로 돌려 감아 고무줄을 감춘 후 핀으로 고정해준다. 하나로 묶은 모발 끝 부분에 스타일링 기구로 굵은 웨이브를 넣어주면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 화려한 클럽- 글램 컬 스타일
클럽 파티에는 화려한 스타일이 정답이다. 모발 중간부터 풍성한 웨이브를 넣은 글램 컬 스타일은 어두운 클럽에서도 눈길을 사로잡기에 제격이다. 특히 웨이브 헤어는 춤을 출 때 가볍게 흩날리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글램 컬 스타일은 연출 방법도 간단하다. 먼저 스타일링기로 컬을 만들고 웨이브를 고정시킬 스프레이를 뿌리면 된다. 마무리 단계에서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려주면 더욱 자연스러운 머리가 연출된다.
◆ 편안한 홈파티- 내추럴 볼륨 스타일
집에서 지인들과 조촐하게 파티를 즐길 계획이라면 내추럴 볼륨 스타일을 하는 것이 좋다. 머리에 볼륨을 주면 얼굴이 한결 갸름해 보여 진한 화장 없이도 이목구비를 강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추럴 볼륨 스타일을 하려면 모발을 가로로 섹션을 크게 나눈 후 스타일링 기기를 사용해 뿌리 쪽부터 풍성한 볼륨을 넣어주면 된다. 헤어 고정제품을 사용해 잔머리를 정리하고 모발에 윤기를 더한 후 모발 끝 부분은 방향을 서로 다르게 연출해주면 더욱 세련돼 보인다.
세 가지 스타일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지만 웨이브가 핵심 포인트라는 점은 같다. 스타일링 기구를 이용하는 법만 익히면 고급 살롱에 갈 필요 없이 웨이브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너무 정갈한 웨이브보다는 자연스러운 텍스처가 인기라는 점을 유념하면 보다 트렌디한 파티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곽윤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바비리스 제공,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