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부터 아이돌까지 내추럴 ‘묶음머리’에 빠지다
입력 2014. 12.02. 10:46:45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노멀과 하드코어의 합성어 ‘놈코어’라는 신조어가 급부상할 정도로 올 한해 유난히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몇 년전만 해도 2:8 가르마로 단정하게 꼭 묶어 뒤로 넘긴 스타일이나 올백 포니테일이 유행하던 것과 달리 앞머리가 살짝 흘러내리거나 부스스하게 묶은 스타일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최근 한 전시회 오프닝 파티에 나타난 채시라, 박규리, 남규리 역시 비슷한 듯 서로 다른 내추럴 묶음 헤어스타일을 보였다.
채시라는 앞머리가 앞으로 쏟아질 듯 느슨하게 묶은 5:5 가르마 헤어스타일을 한 뒤 앞부분의 머리카락에 살짝 C컬을 넣어 5:5 가르마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를 부드럽게 중화시켰다.
또 남규리는 펌 헤어를 낮게 묶고 옆머리를 인위적으로 앞으로 살짝 뺀 뒤 웨이브를 한번 더 넣어 공주풍 스타일을 완성했다. 대신 메이크업만큼은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럽게 연출해 소녀스러운 멋을 더했다.
한편 박규리는 채시라, 남규리보다 수수한 묶음머리를 택했다. 오렌지빛이 감도는 갈색 머리카락을 느슨하게 묶어 흘러 내리는 잔머리는 그대로 둔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합을 이뤄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올 연말에는 인위적으로 머리카락을 틀어 올리기보다는 느슨하게 떨어지는 묶음 헤어스타일에 살짝만 웨이브를 더해 자연스러움의 미학을 실천해보자.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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