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40%, 수능 후 첫 아르바이트 ‘두렵다’
입력 2014. 12.02. 11:09:41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상당수의 수험생이 수능 후 첫 아르바이트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에서 수능을 마친 전국 18세에서 21세 사이의 수험생 547명을 대상으로 ‘수능 후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가’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97.4%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또 그 중 38.3%가 아르바이트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고용주의 횡포(42%)가 1위를 차지해 아직 사회 경험이 부족한 수험생들이 임금 체불, 연장 근로, 폭언, 폭설 같은 사장의 횡포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업무 습득 능력 부족(23.2%), 사람 상대에 대한 스트레스(19.3%), 위기 대처능력 부족(15.3%)이 꼽혔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은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을까.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6.9%가 잘 가르쳐주는 천사형을 꼽았고, 개인적인 대화가 잘 되는 소울메이트형(37.7%)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같이 일하기 싫은 동료는 사회경험 없다고 무시하는 텃세형이 40.8%로 1위를 차지했고, 사장님께만 잘 보이려는 아첨형(36.7%)에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자기 일만 하는 독고다이형(11.3%), 행동이 느려 피해를 주는 나무늘보형(11.1%)이 뒤를 이어 일 적인 측면보다 인간적인 교감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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