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프, 돌침대 배송지연 논란 ‘엇갈리는 입장 차이’
- 입력 2014. 12.03. 14:47:34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위메프가 가구 배송지연 및 재고 관련 문제로 소비자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한 소비자가 시크뉴스를 통해 제보한 바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 위메프를 통해 돌침대를 구매했다. 열흘이 지나도 배송되지 않자 배송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18일 위메프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 그때만 해도 위메프 측은 배송 준비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틀 후인 20일 해당 제품의 재고가 소진됐다는 황당한 통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당시 위메프는 환불 처리나 대체 상품으로의 교환을 제안했으나 열흘이 넘는 시간동안 재고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점을 납득하지 못한 소비자는 환불이 아닌 회사 대표자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확한 배송을 요구했다. 그러나 양 측 입장 차이에 혼선이 빚어지면서 사건은 구매 후 두 달이 지난 12월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
통상적으로 위메프를 포함한 소셜커머스 업계의 가구 배송 기간은 8~15일이며. 가구라는 제품 특성상 일시적 재고부족이나 기상이변, 악천후, 천재지변에 의한 배송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소비자가 주장하는 배송지연과 관련된 사항은 원칙상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앞서 소비자가 위메프 측에 직접 전화, 배송 시점을 조율하는 과정에서도 재고가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가 불투명하게 오가는 등 제품 판매 후 기본 절차인 재고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위메프 측은 “고객센터에서는 정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이야기만 한다. 따라서 재고가 소진됐는데도 배송이 됐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물류 센터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상품 번호가 헷갈리는 등 재고 확인 과정의 문제가 있을 수는 있을 것이다”라며, “보상에 대한 프로세스가 있음에도 해당 소비자 측에서 거절하는 상황이다”라며 난감한 입장을 전했다.
실상 재고 확인 및 환불 처리에 대한 통지 시기가 너무 늦어지면서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양 측의 이견은 좀처럼 좁혀지지 못하고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위메프, 티몬, 쿠팡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