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데이터 개방 표준, 전통시장 활성화 ‘집중’
- 입력 2014. 12.03. 17:43:39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9개 데이터가 보다 알기 쉽고 활용하기 쉽게 제공된다.
그간 동일한 주제임에도 기관별로 형식, 내용이 달라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추가로 비용과 노력이 필요했던 만큼 표준화된 고품질데이터가 제공되면 이를 활용한 창업, 비즈니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행정자치부는 어린이보호구역, 공중화장실, 사회적기업, 무인민원발급정보, 전통시장, 문화축제, 민박·펜션업소, 공연행사정보, 무료급식소 등 9개 데이터의 명칭, 위치, 개방형식 등을 규정한 ‘공공데이터 개방 표준’을 12월 4일에 고시했다.
특히 전통시장은 그 지역의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단순히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광지로서도 가치가 높지만 인터넷 포털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시장이름과 위치밖에 없어 타지사람은 방문하기 어려웠다.
이에 향후 전국 1,700여개 전통시장의 유형(상설/오일장), 운영시간, 공영 주차장 여부 등 16개 정보가 표준화돼 지역문화체험 등과 연계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공중화장실 정보도 상세위치, 대소변기 현황, 장애인화장실 설치여부, 개방시간 등 20개 항목으로 표준화돼 제공되며 전국 15,444개소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위치, CCTV 설치여부, 관할 경찰서 등 12개 항목도 표준화된다.
행정자치부 측 관계자는 “양질의 데이터 개방을 위해서는 표준화가 필수다”라며, “국민이 원하는 데이터를 개방하고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체계를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