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스다운 침낭 5개 중 2개, 충전도 기준 미달
- 입력 2014. 12.05. 08:57:09
- [시크뉴스 곽윤 기자] 일부 구스다운 침낭 제품이 국가기술 표준원의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는 4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겨울 캠핑용품인 구스다운 침낭의 성능 테스트·표시사항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베아 ‘알파인익스트림’과 준우 ‘슈퍼익스페디션 골드 1300’의 충전도는 각각 96mm와111mm로 국가기술표준원의 충전도 기준인 120mm에 못 미쳤다.또한 코베아 ‘알파인익스트림’은 조성혼합률과 충전물 무게가 표시사항과 일치하지 않았으며 준우 ‘슈퍼익스페디션 골드 1300’은 충전물 무게가 표시사항과 달랐다.
일부 제품의 경우 국가기술표준원의 안전․품질 표시사항 항목 일부를 표시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다나 ‘익스페디션 레귤러’는 제조국명과 제조연월, 준우 ‘슈퍼익스페디션’은 제조연월, 노스페이스 ‘INFERNO-20F/-29C' 제품은 충전재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녹색소비자연대 측은 “구스다운 구매 시 충전재의 용량에 따라 보온성과 가격이 달라지므로 충전재의 용량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곽윤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코베아 홈페이지 화면 캡처, 녹색소비자연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