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또는 육아’ 기혼여성 고난이도 선택, 71.4% “결혼 후에도 직업 원한다”
입력 2014. 12.05. 13:55:40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일과 양육 병행에 대한 긍정적 사회 인식이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20대 이상 성인남녀 1,367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과 양육의 선택’에 관해 조사한 결과, 결혼 후에도 직장생활과 양육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의견이 4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장생활(29.9%), 양육(28.6%)으로 양육보다는 직장생활을 추구하는 이들이 더 높았으며, 일을 하겠다는 응답자는 전체 71.4%로 대다수가 결혼 후에도 계속해서 직업을 갖길 원했다.
특히 20대는 일과 양육 병행에 46.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3040대는 양육(30대 39.0%/ 40대 36.2%) 선택자가 더 높아 젊은층 사이에서 결혼 후에도 경제 활동을 영위해 나가고자 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결혼 여부에 따라 일과 양육 병행에 차이가 있었다. 기혼여성은 절반 가까이가 양육(47.9%)을 택했으며, 미혼여성은 일과 양육 병행(38.6%)에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기혼자의 경우 현실 속에서 겪고 있는 일과 양육 병행의 상황적 어려움이, 미혼자는 결혼 후 일과 가정에 대한 이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결혼 후 일을 택하겠다는 이유로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아이양육에 더 도움이 될 거 같아서(52.0%)라는 의견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반대로 양육을 선택한 이들 중에는 아이교육상 부모와 함께 오래 있는 것이 좋아서(72.6%)라는 의견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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