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16세’ 김유정의 스타일 성장통 ‘OK부터 NG까지’
입력 2014. 12.05. 17:11:24
[시크뉴스 곽윤 기자] 아역 배우 김유정이 인기를 끌며 그의 패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마의 16세’라는 말이 유행한 바 있다. 이는 어린 시절 깜찍한 외모를 자랑했던 아역 스타가 16세를 지나며 이른바 ‘역변’하는 데서 유래한 유행어다.
김유정은 올해 딱 16세를 맞이한 스타다. 김유정도 여느 아역 스타처럼 성장통을 겪으며 한 사람의 성인으로 성장해나가는 중이다. 이는 비단 연기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김유정은 올 하반기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패셔니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 OK- 볼륨감 있는 로맨틱 패션
김유정은 화사한 색감과 풍성한 실루엣의 의상이 유독 잘 어울리는 배우다. 그가 지난 9월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 레드카펫 행사에서 선보인 핑크색 벌룬 스커트는 그 전형적인 예다. 로맨틱한 핑크색과 독특한 패턴이 인상적인 치마는 소녀답지만 유치하지는 않은 룩을 완성했다.
그는 5일 개최된 ‘2014 전국자원봉사자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도 A라인 원피스를 입고 소녀도 여인도 아닌 16세 만의 오묘한 매력을 끌어냈다. 이 원피스 역시 발랄한 옐로의 컬러의 큼직한 패턴이 들어가 김유정 특유의 상큼한 매력을 강조했다.
두 의상의 길이는 다르지만 모두 잘록한 허리를 강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를 통해 아역 배우로서의 선을 지키면서 여성스러운 라인을 드러냈다는 점도 칭찬할 만하다.

◆ NG- 성숙을 넘어 노숙한 패션
김유정은 성숙미가 지나쳐 노숙해 보이는 패션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는 지난 9월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 제작발표회에서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가슴골이 살짝 드러나는 드레스로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아역 배우에게는 지나친 노출 아니냐는 비판도 받아야 했다.
김유정의 통통 튀는 매력을 가리는 어두침침한 컬러 선택도 문제였다. 소재 또한 매끄럽다기보단 구깃구깃해 다소 지저분해 보이기도 했다.
그가 지난달 ‘2014 APAN 스타 어워즈’에서 입은 스킨톤의 드레스도 16세 소녀가 소화하기에는 너무 성숙한 감이 없지 않았다. 채도가 낮은 핑크 컬러는 김유정의 상큼한 이미지와 시너지를 이루지 못했다.
어정쩡한 라인과 길이도 김유정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주요 원인이었다. 평소 A라인을 고집했던 그는 웬일로 치마폭이 넓지 않은 의상을 선택했다. 그러나 아이가 어른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해보이기만 해 모처럼의 도전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곽윤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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