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검색’ 연구개발기간 21.2%, 연구개발비 11.20% 절감 가능
- 입력 2014. 12.08. 17:49:21
- [시크뉴스 주영석 기자] 기업의 핵심기술 개발과 특허분쟁 예방의 첩경인 특허검색 기법을 공유하고자 공공 및 민간 분야의 특허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허청은 오늘(8일) 대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특허청, 선행기술조사기관 및 산학연 특허 담당자들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허검색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컨퍼런스에서는 특허청이 특허정보원 및 민간 자문위원들과 함께 지난 6개월간 공공분야 및 민간분야, 국내외 특허검색시스템 및 특허검색기법에 대해 수행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결과에는 이미지 검색, 외국 특허자료 번역 서비스, 특허정보의 가공 및 분석서비스 등 특허검색 시스템 부문과 기술 및 산업별 검색기법 부문이 포함됐다.
실상 특허검색은 특허심사 및 신기술 개발 시 필수적으로 수행돼야 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연구개발 시 신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엄격하고 정확한 특허검색이 선행되지 않으면, 우수기술 창출이 곤란하고 불필요한 특허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이에 연구개발 단계에서 사전 특허검색을 실시하면 연구개발 기간이 21.2%, 연구개발 비용은 11.20% 절감된다고 보고된 바 있다.
특허청은 특허검색이 특허심사뿐 아니라 민간분야 특허경영의 핵심요소인 점을 감안해 민간 시스템 정비, 지식재산 서비스업 활성화, 특허청과 산학연간의 검색 노하우 공유 등 특허검색 토양 조성 및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허청 측 관계자는 “철저하고 정확한 특허검색은 민간 및 공공분야 어느 한 주체만의 책임일 수 없으므로, 각 주체들이 특허정보 활용에서 선의의 경쟁 및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주영석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