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vs 이현우 ‘회색 롱코트’, 진짜 남자의 조건 ‘코트발’
입력 2014. 12.09. 11:13:39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올 겨울 코트가 핫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면서 남자 배우들의 ‘코트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트는 재단의 완성도뿐 아니라 입는 사람의 신체조건 역시 ‘코트발’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건이다. 코트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한동안 기피되던 롱코트가 남자 셀럽들의 필수 아이템이 됐다. 그러나 롱 코트가 핫 보디로 인기를 끄는 마른 몸의 결점을 부각시켜 남자 배우들의 초 난감 아이템이 되고 있다.
이 가운데 비슷한 디자인의 회색 롱코트를 입은 모습이 포착된 정일우와 이현우가 극과 극의 ‘코트발’로 신체조건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공항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롱코트를 입은 모습이 포착되는 정일우는 각 잡힌 어깨선과 테일러드 칼라를 완벽하게 소화해 남자다운 매력을 과시하며 과거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의 10대 청소년 이미지를 완벽하게 벗어던졌다.
아역 이미지를 벗고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가 된 이현우는 평소 패셔니스타로도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유독 코트에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코트발에서 가장 중요한 어깨각과 칼라 부분이 살지 못했고 소매길이도 자신과 맞지 않아 남의 옷을 입은 듯 어색한 모습이 역력했다. 최근 인기를 끄는 오버사이즈 코트라기에는 선이 살아있는 디자인이어서 이마저도 핑계거리가 되지 못했다.
무엇보다 마른 몸과 지나치게 가는 다리가 롱코트와 언밸런스를 이뤄 마치 남의 옷을 입고 나온 소년의 풋풋함이 강조돼 아쉬움을 남겼다.
패딩은 풍성한 특유의 실루엣으로 인해 오히려 극단적인 대비로 마른 몸을 시크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그러나 코트는 몸과의 밸런스가 요구돼 지나치게 마른 몸에는 디자인에서 스타일링까지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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