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 M&A 추진 시 중점 전략은?
- 입력 2014. 12.09. 16:26:58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최근 패션 브랜드의 해외 M&A(Merger and Acquisition)가 늘면서 그에 따른 추진 전략이 관심을 모은다.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 M&A 추진 전략 설명회가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태리, 해외 유명 브랜드 M&A 시장의 동향과 추진 방법을 등을 소개했다.국내 패션 브랜드들은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이태리 M&A 시장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이탈리아 M&A 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2009년 거래 건수가 크게 감소했으나 이후 다시 경기가 살아나는 추세다.
한국은 과거 패션 브랜드 위주의 거래를 추진했으며 최근에는 철강, 식품 등의 기업 인수를 시작했다. 현재 중국이 정부 주도로 이태리 기업을 M&A해 원천 기술을 단기간에 획득하고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확보 중이다.
최근 중국이 무서운 기세로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나 한국은 지난 2005년 첫 인수 후 차차 인수해 이태리 M&A 시장을 선점했다. 한국이 이태리와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목적은 브랜드 확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핵심기술 확보에 있다.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기업 발전을 위해 M&A를 추진하는 것이 강세이나 섣부르게 인수합병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 M&A는 거래시장 특유의 폐쇄성으로 정보의 공개적 접근이 용이하지 않다.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추진하고 완료되기까지 2~3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또한 복잡한 과정으로 전개되며 단계별로 법률, 회계,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패션 브랜드가 주목해야 할 것은 M&A에서 지식재산권과 브랜드에 대한 것이다. 상표권을 취득하고 싶어 회사와 M&A를 진행했으나 이미 그 상표권은 다른 업체와 계약이 돼있거나 판매가 됐을 경우를 그 상표권을 사용 할 수 없으니 계약 진행 전에 살펴봐야한다. 또한 외국 브랜드의 경우 해당 현지 업체 변호사를 통해 계약서를 협상하거나 작성 방법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국문과 영문 계약이 있을 경우 영문 계약이 우선시 되며 계약서는 축약 될 수 없으니 한 장 한 장 꼼꼼히 읽어 봐야한다.
국내 패션 브랜드가 세계화 되면서 해외 브랜드와 M&A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국내 브랜드가 고려해야 하는 요건에 대해 김건 변호사는 “한국 업체가 인수했을 때 그 브랜드의 가치가 유지되느냐 하는 것이 중요 고려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패션 브랜드 인수 합병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단기간에 진행 할 것이 아니라 충분한 조건과 브랜드 가치를 고려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