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조한 사무실에서 피부 건강 지키는 ‘보습 팁’
- 입력 2014. 12.11. 18:10:09
- [시크뉴스 이현정 기자] 연일 영하를 밑도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사무실에서는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난방기를 계속 틀어대는 통에 사무실 안과 밖의 온도 차이는 극심해진다.
이는 피부의 건조함을 유발해 피부를 푸석푸석하고 칙칙하게 만들뿐 아니라 피부 트러블 및 노화의 시작점이 된다. 직장인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사무실이 피부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난방기를 틀 경우 실내 습도는 이상적인 40~60%보다 훨씬 낮은 10% 내외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물론, 2시간에 한 번 30분 이상 히터를 끄고 건조한 사무실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 좋다.
또 책상 주변에 식물을 두거나 숯을 여러 개 갖다 두고 분무기를 뿌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숯은 외부에 습기가 많을 때는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하고, 습기가 없을 때는 머금었던 수분을 토해내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피부 외부뿐 아니라 체내에도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상시에 물을 자주 마시면 체내 수분 공급을 물론 촉촉한 보습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이 때 커피나 녹차 등이 아닌 순수한 생수를 마시는 것이 핵심이다.
무엇보다 건조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다 보면 수분 함유량이 떨어지면서 양 볼과 U존이 당기는 느낌을 받게 된다. 따라서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주는 화장품을 적절히 활용하면 피부 내외부의 건조함을 이겨내는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피부 속까지 건조해지는 사무실에서는 미스트 등의 보습 제품을 놓아두고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미스트를 잘못 사용하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 본연의 수분까지 빼앗아가 더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오일이나 에센스 성분이 함유된 미스트를 활용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이현정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