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블랙프라이데이 12.12 급조된 이유? ‘내수시장 한계’
- 입력 2014. 12.12. 15:42:55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오늘(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2015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통해 관련 업계 종사자 500여 명이 내년도 시장 흐름을 예측했다.
롯데미래전략센터 백인수 이사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드라마틱한 내수시장 성장은 없을 것다”라고 전했다. 실상 2012년을 기점으로 3050세대 핵심 소비층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과거 유통망의 순탄한 성장세는 더 이상 되풀이되기 어렵게 됐다.이에 대해 한국유통학회 서용구 회장은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다보니 이를 정부 규제 산업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그러나 갑자기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다”며, 이 같은 방식이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지방 도시의 일반 중소상인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바꿔 대기업 및 유통기업 편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라며, 작은 상생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또한 “대형 유통업은 CSR과 CSV가 기업 비즈니스의 지속성을 위한 핵심임을 알아야 한다. 대기업은 사회와 지위에 맞는 책임을 보임으로써 시장에서의 지속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내수시장에 한계가 왔다. 국경을 넘나드는 쇼핑, 해외직구가 뜬 이유다. 해외직구 규모가 올 한해 2조 원에 달했다”라며, 국내 유통업계가 오늘(12일) 갑작스럽게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만든 것도 국외시장으로 나가는 돈을 붙잡기 위한 움직임을 전했다.
따라서 내수시장의 불황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중국인 등 해외 소비자들의 필요를 정확히 읽어내고 역으로 외수를 내수화 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 세분화만이 국내 유통망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방법임을 전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