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년 모임 ‘쁘띠성형’ 필러·보톡스 위험 지수는?
- 입력 2014. 12.15. 22:51:56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2014년 연말을 맞아 각종 송년 모임 및 연말 약속이 늘면서 보톡스, 필러 등 쁘띠성형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 사이에서 조금 더 젊어 보이고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에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은 기본이고 동안 피부를 위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는 것.실상 쁘띠성형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지만 어디까지나 의료 시술에 해당하기 때문에 시술 전 안전성과 의료진의 경험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근육마비를 일으키는 균을 정제해 시술하는 것인데, 이를 이마 부위나 미간에 시술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이마 부위에 보톡스를 잘못 맞게 되면 눈썹이 치켜 올라가서 인상을 매섭게 만들기도 하며, 특히 남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피부가 내려와서 인상을 안 좋게 만들 수도 있다. 또한 미간에 맞을 시에도 잘못 시술하면 안검하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필러는 피부 기본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주름 있는 부위에 주입해 볼륨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 팔자주름, 눈밑 애교살, 코필러, 푹 꺼진 이마나 볼, 입술윤곽 등에 많이 쓰인다.
필러의 경우 유지 기간이 중요한데 몇 개 월동안 반영구적인 것도 있지만 그 선택은 의사의 기호에 따라 다르며 유지 기간이 긴 제품은 시술 후 부작용이 생겨도 쉽게 해결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 필러를 잘못 주입하게 되면 피부괴사나 눈 주위 시술 시 심하면 실명의 위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시술 전후에는 과도한 음주와 흡연이 염증 유발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금해야 할 사항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