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암여고 탐정단’ 주인공 5인방의 케이프 패션 ‘단신 vs 장신’
- 입력 2014. 12.17. 15:07:29
- [시크뉴스 곽윤 기자] ‘선암여고 탐정단’의 주인공 5인방이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 스쿨 룩을 선보였다.
종합편성채널 JTBC 화요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의 제작발표회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진지희, 강민아, 스테파니 리, 이민지,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 등이 참석했다.‘선암여고 탐정단’은 학원물과 추리물을 결합한다는 독특한 시도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 주연배우들은 학원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의상인 교복과 셜록 홈즈를 연상케하는 케이프를 함께 매치해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여운혁 PD는 배우들에 대해 “연기 경력부터 성장 배경이 다양하다”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진지희는 지난 2003년 데뷔한 베테랑 배우지만 혜리는 이번 드라마가 두 번째 작품이다. 스테파니 리는 한국에서 주로 활동한 다른 배우들과 다르게 오랫동안 뉴욕에서 모델로 경력을 쌓은 교포 출신 연기자다.
제각각 개성이 뚜렷한 만큼 이들을 특정 카테고리에 묶으려는 시도는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굳이 탐정단을 두 그룹으로 나눈다면 진지희가 주축이 되는 단신멤버와 모델 출신 스테파니 리로 대표되는 장신 멤버로 구분해볼 수 있다.
◆ 단신 멤버- 강민아, 진지희, 이민지
강민아, 진지희, 이민지는 150cm 후반에서 160cm 초반의 아담한 체구의 소유자다. 이들은 걸리시하고 귀여운 케이프의 매력을 잘 살린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극 중에서는 커다란 안경을 쓰고 등장하는 강민아는 이날 행사에서는 안경을 벗고 화려한 큐빅 장식이 돋보이는 양말을 착용해 의상에 포인트를 줬다. 그는 “양말의 장식은 실장님이 한 땀 한 땀 달아주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엉뚱한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진지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까칠하고 냉소적인 안채율 역으로 그동안의 밝고 활기찬 이미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나머지 단신멤버들과 달리 암슬릿(Arm Slit)이 없는 짧은 회색 케이프를 입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민지는 이날 본인이 연기한 김하재의 귀여운 모습이 원작에서보다 강조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러한 변화에 걸맞게 이민지는 따뜻한 카멜색 케이프를 입어 자연스럽고 풋풋한 느낌을 한껏 드러냈다.
◆ 장신 멤버- 스테파니 리, 혜리
스테파니 리와 혜리는 대한민국 여성의 평균 키를 웃도는 길쭉한 몸매의 소유자들이다. 이날 두 사람은 여성스럽고 클래식한 멋을 살린 케이프 패션으로 단신 멤버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스테파니 리는 굽 낮은 로퍼를 신고 등장해 힐 없이도 모델다운 각선미를 뽐냈다. 또한 다른 배우들과 달리 어깨에 망토 자락이 붙은 검은색 케이프와 검은색 가죽장갑을 함께 매치해 도도하면서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혜리가 연기한 이예희는 스스로의 외모에 대한 자부심과 콤플렉스를 동시에 지닌 공주병 캐릭터다. 혜리는 이날 예희의 트레이드 마크인 커다란 분홍색 리본을 머리에 달고 등장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좋아하는 예희의 성격을 잘 전달했다. 또한 깜찍한 니삭스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힐을 신어 여성미 넘치는 스쿨 룩을 완성했다.
[곽윤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