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룡영화제, ‘올 블랙’은 옛말? 다양한 컬러 남자 배우들 재킷 ‘눈길’
- 입력 2014. 12.18. 10:02:37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남자배우들이 블랙 컬러에서 벗어나 다양한 컬러의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제35회 청룡영화제 레드카펫 행사가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그동안 남자스타들은 화려하고 형형색색을 자랑하는 여배우들의 다양한 드레스 스타일링에 비해 올 블랙 슈트패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단정한 스타일을 주로 선보였다.이날 청룡영화제에서는 남자 스타들이 소재는 물론 다양한 컬러와 무늬의 재킷을 착용했다.
◆ 진중하고 분위기 있는 어두운 컬러
남자 스타들이 블랙컬러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두운 톤을 완전히 벗어나지는 않았다. 최진혁과 최시원은 다크 블루 컬러를 이정재는 짙은 보라색 재킷을 입고 나왔다. 최시원은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와 비슷한 다크 블루 컬러의 재킷과 팬츠를 착용해 세련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완성했다. 최진혁은 완전한 블루 컬러에 재킷의 카라가 블랙으로 처리돼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재킷이 한 톤 밝다 보니 재킷과 바지 색을 통일하는 대신 블랙 컬러를 입어 깔끔한 스타일링을 나타냈다. 이정재는 보라색 컬러의 재킷을 입어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 화사하고 깔끔한 밝은 컬러
어두운 톤과 달리 밝고 눈에 띄는 컬러의 재킷을 입고 등장한 스타들도 있었다. 곽도원은 앞선 스타들과 비슷한 블루컬러였지만 한 톤 밝은 블루 컬러의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밝은 컬러로 몸집있는 체구를 슬림하게 보였으며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줬다. 김우빈은 이날 단연 눈에 튀는 흰색 컬러의 재킷을 입고 나와 시선을 끌었다. 올 화이트 보다는 카라와 주머니 부분이 블랙으로 처리돼 흰색 컬러가 과도하게 눈에 튀지 않으며 적당히 색의 조화를 이루는 센스 있는 재킷을 선택했다. 바지 역시 화이트 보다는 블랙 컬러를 선택했다.
◆디테일의 승리, 블랙
앞서 남자 스타들이 다양한 컬러의 재킷을 입고 나왔지만 여전히 블랙컬러가 완전히 소외되지는 않았다. 다만 블랙 컬러에 패턴, 소재 등 다양한 디테일을 줘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했다. 송승헌은 블랙 컬러의 하운드 투스가 들어간 재킷을 입었다. 하운드 투스 체크의 패턴을 다른 소재로 선택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박유천은 고급스러운 패턴이 세세하게 들어간 재킷을 입었다. 정면에서 봤을 때는 무난한 블랙 컬러의 재킷이지만 옆으로 돌거나 걸을 때는 광택이 나며 세심한 디테일이 눈에 보여 댄디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뽐냈다. 정우성은 무늬 없는 심플한 블랙 컬러에 벨벳 소재로 차별화를 둬 고급스럽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선보였다. 여기에 체크 머플러를 재킷 안에 둘러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남자 스타들이 해가 갈수록 다양한 컬러와 화려한 시상식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연말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앞으로 이어질 시상식에서 남자 스타들이 어떤 다양한 시상식 패션을 선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