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배우따라 우아하게 변신하는 퀵 헤어스티일링 ‘물결 앞머리’
- 입력 2014. 12.18. 14:59:39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어제(17일) 막을 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위에 오른 여배우들이 유난히 흘러내린 앞머리에 애정을 보였다.
가운데 가르마를 타 적당한 양의 앞머리를 내린 신세경과 조여정은 물론 3:7 가르마에 한쪽 앞머리만 흘러내리도록 연출한 손예진, 단발처럼 보일만큼 풍성한 양의 앞머리를 내린 김윤진까지 다수의 여배우들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앞머리로 여성스러운 모습을 완성했다.물론 앞머리 연출법에도 차이는 있다. 꽃분홍 레이스장식의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은 신세경은 앞머리를 아웃컬로 빠지도록 연출해 그만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반면 새까만 모발의 김윤진은 눈을 덮을 정도로 볼륨감 있는 앞머리 끝 부분에만 살짝 웨이브를 넣어 자칫 음침해질 수 있는 전체적인 스타일에 활기를 더했다.
그런가하면 시원하게 어깨를 드러낸 손예진은 한쪽 앞머리로 볼을 덮은 대신 귀 뒤로 넘긴 옆머리만큼은 빗과 헤어제품을 활용해 정갈하게 쓸어내 드레스에 있는 커팅 장식과 조화를 이뤘다.
또 조여정은 물결무늬를 만든 드레스의 비즈 장식처럼 앞머리에도 과장된 웨이브 대신 은은하게 흐르는 멋을 더했다.
실상 여배우들 헤어스타일의 웨이브 형태나 앞머리의 길이, 방향, 양이 모두 제각각이지만 묶음머리와 함께 연출한 자연스러운 앞머리만큼 전체적인 스타일을 우아하고 여성스럽게 표현할 방법도 없을 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