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지 않는 송년회, 과도한 음주 후 지친 피부를 위한 관리 방법은?
- 입력 2014. 12.19. 17:32:03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연말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가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잦은 술자리로 인해 피부는 괴로움에 몸부림친다.
송년회에서 술을 마시고 나면 자연스레 다음날 얼굴이 붓고 피부가 상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송년회를 빠지기도 힘들고 술을 안 마시는 것도 힘들다. 연말을 맞아 빠질 수 없는 송년회와 신년회에 술자리에 참석하면서도 피부에 덜 자극을 주는 피부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 지친 피부를 위한 냉찜질
음주 후 피부는 건조해지고 피지 분비가 증가해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 상태일 경우가 많다. 힘들어도 화장을 깨끗이 지우고 잤는데도 술 마신 다음날이면 꼭 올라오는 여드름이나 뾰루지는 즉각적인 응급 처방이 필요하다.
특히 음주 후에는 부신피질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 되는데 이는 여드름이나 모공 확장의 원인이 된다. 이럴 경우에는 차가운 냉찜질을 통해 피부의 열을 내려 주는 것이 좋다.
◆부은 얼굴에는 녹차 세안
과음은 피부의 말초 혈관을 확장해 발열반응으로 피부 온도가 높아지고 노폐물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피부가 거칠고 붉어진다. 평소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한 편이라면 음주 후 붉은 기가 더 심할 수 있다. 이럴 땐 모임 후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공급하고 성난 피부를 달래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술을 마시고 난 뒤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쉽게 붓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녹차 세안을 추천한다. 녹차는 지방을 분해 하는 성분인 폴리페놀이 얼굴의 붓기를 가라앉혀 주며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숙면으로 피부 숙취 해소
술 마신 다음날은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 숙면을 취해 내 몸과 피부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이 어떠한 숙취 해소제보다 효과가 좋다. 스킨케어를 꼼꼼히 하기 힘들다면 자면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듬뿍 바르고 잠자리에 들자. 자는 동안 풍부한 유효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면서 숙취를 모르는 피부로 가꿔주는 데 도움을 준다.
수분 진정 마스크 팩으로 피부가 일시적으로 자극을 받거나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피부가 지쳤을 때 피부를 진정 시키고 수분을 공급해준다. 외부 자극으로 인해 붉게 달아오르거나 거칠어진 피부에 도톰하게 펴 바르고 수면팩으로 사용하면 다음 날 생기 있는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