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을 위한 퇴근 후 스피드 파티 메이크업 [연말 파티 메이크업②]
입력 2014. 12.22. 08:41:11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파티를 위한 화려한 파티 메이크업이 많은 관심을 모은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친구들과 즐겁고 신나는 파티 약속이 늘어난다. 불타는 금요일, 낮에는 직장 생활을 하다 퇴근 후 이어지는 파티를 위해 급작스럽게 파티 메이크업으로 바꾸기는 불편하고 힘든 것이 사실이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퇴근 후 스피드 파티 메이크업을 이은경 스누티 브러쉬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아 몇 가지 행복한 연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한다.

◆ 친구들과 함께, 퇴근 후 화려한 스피드 메이크업
모임이나 파티로 약속이 잦은 연말에는 회사 업무가 끝난 뒤 약속 장소로 바삐 움직이는 사림이 많다. 이은경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빠른 메이크업 팁으로 “이 때 펄 섀도 또는 피그먼트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근을 위한 자연스러운 아이 메이크업 위에 화려한 펄 제품을 바르면 파티에 어울리는 반짝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조금 더 과감한 메이크업에 도전하고 싶다면 평소 사용하지 않던 과감한 컬러와 큰 입자의 피그먼트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인조 속눈썹을 붙이는 것도 빠르고 드라마틱하게 변신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평소보다 길고 풍성한 제품을 사용하면 더 깊은 눈매와 화려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인조 속눈썹은 처음 케이스에서 꺼냈을 경우 일자로 곧게 펼쳐져 눈에 붙이기가 힘들다. 붙이기 전 속눈썹 풀 붙이는 부분을 손톱으로 살짝 눌러 곡선을 그리며 긁어주면 눈 모양으로 휘어져 쉽게 붙일 수 있다.
아이메이크업이 어려울 경우 강렬한 레드립 만으로도 충분히 변신이 가능하다. 레드립은 은은한 베이스 메이크업에도 확실한 포인트가 된다. 입술 전체에 꽉 채워 바르면 섹시하고 도도한 인상을 준다. 같은 레드립이라도 채도와 질감에 따라 주는 느낌이 확연하게 다르니 장소와 모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일리에서 파티 메이크업으로 스피드 변신
직장에서는 화려한 펄이 들어간 파티 메이크업을 하고 있기가 부담스럽다. 이럴 때는 화장 전체를 지우지 않아도 되고 퇴근 후 빠른 파티 메이크업으로 변신 할 수 있는 데일리 메이크업이 필요하다.
먼저 브라운 컬러 섀도를 눈두덩이에 넓게 바르고 어두운 브라운 컬러를 쌍꺼풀 라인을 따라 바른다. 이어 골드 컬러를 눈썹부터 눈두덩이 위에 넓게 펴 바르고 골드 브라운 컬러를 믹스한 섀도를 눈 끝에 바른다. 브라운 컬러 섀도를 눈 아래 점막 부분을 채우고 눈 밑 가운데는 골드 브라운 컬러를 발라준다. 아이라인을 그린 뒤 골드 컬러의 입자가 작은 펄 섀도를 눈 앞 꼬리 부분에 바르고 그 후에 입자가 큰 섀도를 한 번 더 바른다. 눈썹의 경우 본인 모발에 비해 한 톤 밝은 브로우 마스카라로 검은색 눈썹을 톤다운 시켜주면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다. 마스카라는 바로 바르면 눈가가 지저분해 질 수 있으니 약간 굳힌 다음 중앙에만 발라준다. 끝에 바르면 속눈썹이 쳐지고 얼굴에 묻을 수 있다.

데일리 메이크업을 완성하고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 오일리한 컨실러나 파운데이션으로 눈가를 정리해주며 유분기를 눌러준다. 눈 앞쪽에 섀도를 발라 깊은 눈매를 만들고 앵글 브러쉬로 눈 꼬리 끝부분을 똑 찍어주면 눈 꼬리 아이라인이 자연스럽게 완성된다. 또한 어두운 색의 섀도를 먼저 바르고 밝은 색을 얹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이 된다. 젤 아이라이너를 먼저 하고 섀도를 바른 것이 좋다. 속눈썹을 붙이고 눈 밑에 파운데이션을 꼼꼼하게 발라 발색을 준다. 스모키 메이크업 시에는 눈 위에는 블랙 컬러를 쓰더라고 언더는 다크한 브라운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워터 프루프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유분기는 그대로 머금어 번지고 이를 수정하기 위해 물티슈로 닦으면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립은 베이비 핑크를 이용해 발라 주고 더 짙은 색을 립 가운데 발라주면 된다.

◆완벽한 글리터 메이크업을 위한 TIP
포인트 메이크업으로는 글리터를 빼놓을 수 없다. 올 연말 트렌드 컬러로는 역시 골드 컬러를 뽑을 수 있다. 골드 컬러는 화사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훌륭한 메이크업 포인트가 된다. 골드 컬러의 섀도를 눈두덩이에 바른 뒤 어두운 브라운 컬러로 눈의 뒤쪽과 쌍커플 라인에 살짝 음영을 넣어 주면 화려하면서도 섹시한 눈매 연출이 가능하다.
글리터 메이크업은 잘못 바르게 되면 가루날림으로 인해 얼굴 전체가 지저분하게 반짝일 수 있다. 따라서 글리터의 펄이 날리지 않게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제품을 손가락에 바르고 지그시 누르듯 발라주면 밀착력이 높아져 가루 날림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펄 섀도를 바르기전 베이스로 크림 섀도를 발라주는 것도 제품의 밀착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퇴근 후 메이크업을 지워야 하나 고민에 빠지기 전 데일리 메이크업에 아이 메이크업만 더해 화려하고 빠른 시간 안에 파티 메이크업을 완성해보자.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시크뉴스,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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