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속 예민한 피부를 위해 잊지 말아야 하는 피부 관리 ‘TIP’
입력 2014. 12.22. 19:28:48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피부에 비상이 걸렸다.
연말 잦은 모임과 술자리 등 피부 손상에 적신호가 켜진 요즘, 예년보다 훨씬 낮은 기온 속 건조함은 기본, 칼바람에 달아오르는 붉은 기 증상까지 피부 고민이 심화되고 있다. 한파 속 급격한 실내외 온도변화와 건조한 대기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민감하게 만든다. 겨울철에는 추위와 건조 증상을 막기 위한 철저한 진정 및 보습 케어가 중요하다. 올 겨울 유난히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를 경험하고 있다면, 스킨케어 습관을 점검해보자.

◆ 자극적인 각질제거 금물
겨울철 피부가 건조할 때 먼저 살펴볼 것은 올바른 세안법이다. 습관적으로 따뜻한 물을 사용하기 쉬운데,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피부 천연 보호막이라 할 수 있는 지질층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리한 각질 케어는 피부에 꼭 필요한 각질층까지 탈락시키기 쉽다. 따라서 피부 손상이 적은 저 자극 각질제거제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피부 보습 위한 ‘골든타임’
겨울철 세안 직후, 피부의 보습 상태를 결정짓는 것은 바로 골든타임이다. 피부 각질층은 30% 가량의 수분 함유량을 유지할 때 가장 건강하므로 세안 후에는 즉각적인 수분 공급에 신경 써야 한다. 세안 후 물기는 손으로 두드려 흡수시키되, 물기가 모두 건조되기 전에 촉촉한 모이스쳐라이저나 에센스 타입의 부스터를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 보유력을 향상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찬바람 속 붉은기, 진정이 먼저
짧은 시간 외출에도 쉽게 붉어지는 피부 역시 겨울철 응급 화장품이 필요한 대표적인 경우다. 모세혈관 확장 등으로 인한 홍조증 때문인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추위나 찬바람 등 외부 자극 때문에 피부가 민감해지면서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다. 이럴 때는 팩트나 비비크림 등을 덧발라 붉은기를 감추기 전에 붉은기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피부타입 고려한 보습 제품 찾아야
건조해지는 피부 표면은 노화를 촉진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이를 막기 위해 오일이나 밤 타입의 크림 등 최고의 보습 아이템을 찾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피부 타입을 고려하지 않고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오히려 모공을 막거나 지나친 유분감으로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오일의 강점과 수분 에센스의 강점을 고루 갖춘 페이셜 오일이나 밤타입 크림의 보습력을 간직한 채 가벼워진 질감으로 흡수력을 높이고 피부 타입에 따라 종류를 세분화한 보습 크림 등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니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면 좋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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