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선후배, 이럴 때 날 화나게 한다! ‘1년차vs2년차의 솔직한 고백’
입력 2014. 12.24. 15:47:08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직장생활 중 직장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 해도 직장생활을 힘들게 하는 무언가는 항상 존재한다.
한 취업 관련 업계에서 입사 1년차 신입사원 242명, 2년차 이상 직장인 455명의 남녀 직장인 697명을 대상으로 현재 직장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조사했다.
그 결과 입사 1년차에 해당하는 신입사원들의 41.3%가 ‘상사 눈치가 보여 퇴근 못할 때’를 직장생활의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선배와 동기 등 직원들과의 갈등(33.5%), 억지로 참여해야 하는 회식과 주말 야유회 등 사내 행사(32.2%), 다른 부서에 업무 요청할 때(29.8%) 순이었다.
2년차 이상 직장인의 경우 ‘선배와 동기 등 직원들과의 갈등’이라는 답변이 4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사 눈치가 보여 퇴근 못할 때(41.5%), 억지로 참여해야 하는 회식과 주말 야유회 등 사내 행사(33.0%), 다른 부서에 업무 요청할 때(23.7%) 순으로 나왔다.
이는 연차가 쌓이면서 생긴 미세한 변화다. 신입사원 때 상사 눈치를 보는 것을 가장 어려워 하던 것과 달리 점차 사내 인간 관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1년차 신입사원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는 ‘누가 누군지 몰라서 생긴 인사’가 38.0%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업무 프로세스 관련 잘못(37.2%), 전화 응대 관련 실수(26.4%), 지각 등 근태 관련 잘못(15.7%) 등으로 나와 사회초년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실수담을 전했다.
2년차 이상 직장인의 답변도 비슷했다. 가장 많이 한 실수 1위는 인사 실수(40.4%)였으며 전화 응대 관련 실수(31.4%), 업무 프로세스 관련 잘못(30.3%), 지각 등 근태 관련 잘못(18.5%) 순으로 나타나 지금 신입사원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2년차 이상 직장인의 경우 1년차, 2년차와는 다른 의견을 갖고 있었다. 37.1%가 신입사원이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을 때 ‘요즘 신입사원, 정말 개념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스스로 찾아볼 생각은 않고 쉬운 것도 물어볼 때(35.4%), 밥 먹듯이 지각할 때(30.5%), 너무 당당하게 개인사정으로 사내 행사 불참할 때(16.7%)도 개념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돼 1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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