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 나서는 ‘가방’ 업계, 높은 땅값이 백화점 수수료보다는 낫다?
입력 2014. 12.26. 14:05:31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주요 가방 브랜드는 점포의 70~90%가 백화점일 정도로 특정 유통에 편중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각 가방 브랜드마다 플래그십 스토어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모습이다.
힘 있는 유력 브랜드는 백화점의 비효율 점포를 과감히 철수하고 그 비용을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에 쏟고 있고 신규 브랜드 역시 1호 매장을 백화점이 아닌 플래그십 스토어로 여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그 동안 가방 업체들은 높은 입지선정 비용 때문에 청담동, 가로수길 등에 섣불리 진입하지 못했으나 한류 열풍으로 인한 매출 기대감이 커지면서 과감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런 흐름에 따라 백화점이 아닌 최근 급부상한 코엑스몰, 제2롯데월드몰 등 대형 복합쇼핑몰 내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기 시작했다.
라이선스와 국내 가방 브랜드의 백화점 수수료가 38%에 육박한데다 직영 체제로 운영하는 곳도 많아 고비용 유통 구조를 해결할 대안으로 복합쇼핑몰 등 서울 핵심 상권 입점을 강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급격한 유통 환경 변화와 한류 열풍이 맞물린데 따른 현상이다”라며 “초기 비용이 다소 부담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이익이라는 판단 때문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느는 것 같다”라며 향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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