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의류·잡화 소비 지속 하락, “갖고 싶지만 싸야 산다”
- 입력 2014. 12.26. 14:22:57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장기 지속되고 있는 경기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 붙어있다.
이에 최근 통계청과 관련 업계 자료에 따르면 올 초 패션 업계 판매율은 의류와 신발, 가방 등 잡화 부문의 성장이 엇갈리면서 상승세 보다는 하락세 기조가 지속되는 상태다.
특히 패션 부문이 포함돼 있는 통계청의 소매 판매액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의류 등 내구재의 판매는 전달에 비해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패션 제품의 판매 역시 올 초부터 의류와 잡화 부문이 서로 엇갈리면서 1% 미만에서 상승세가 불규칙하게 형성된 반면, 하락폭은 3~5%를 훨씬 넘기며 하락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패션 부문의 판매가 이처럼 부진한 데는 소비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인데 패션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높아졌음에도 오프라인에서의 즉각적인 구매는 꺼리는 경향을 띄고 있다.
대신 사고 싶은 패션 상품은 발품을 팔거나 인터넷을 누비는 등 저렴한 가격과 좋은 디자인의 제품을 찾는 합리적 소비가 정착되고 있어 업계 기대치에 부흥할 소비 폭이 급감한 상황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수출이 예상만큼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세월호 사태에 따른 심리적 충격까지 겹치면서 국내 경기는 2분기 뚜렷한 둔화 추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여가문화,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 부문뿐 아니라 패션 같은 내구재의 소매 판매도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는데, 하반기에는 소비심리 위축이 다소 진정됐음에도 향후 회복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