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변기의 82배 세균 서식, 맞춤형 셀프 세탁·관리법
입력 2014. 12.29. 10:21:44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교복에 변기보다 무려 82배나 많은 세균이 서식하고 있다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연구팀의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무엇보다 동복은 대부분 모직물이나 울 등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잦은 세탁이 어려운데다 습기와 벌레에 취약해 관리 또한 쉽지 않다. 따라서 교복을 입지 않는 방학 동안 보다 각별히 관리, 보관해야 교복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교복의 재킷, 셔츠나 블라우스 등은 소재와 세탁법, 보관법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에 맞춘 관리가 필요하다.

◆재킷, 드라이클리닝 후 비닐 반드시 벗길 것
재킷이나 원단 조끼는 대개 울이나 모 함량이 높아 물세탁을 할 경우에는 변형 및 변색이 될 수 있으므로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 비닐 커버 속에 옷을 그대로 넣어둔 채 보관하면 통풍이 잘되지 않아 습기가 차거나 화학약품이 남아있을 우려가 있으니 비닐을 반드시 벗길 것.
만약 먼지가 걱정된다면 비닐 커버보다는 헌 셔츠 등의 의류로 감싸거나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커버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셔츠, 단추 채워 세탁할 것
피부에 직접 닿는 셔츠나 블라우스는 땀과 세균, 분비물 등으로 더러워지기 쉽기 때문에 세탁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옷이 비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추를 모두 채우고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5분 정도 담근 뒤 충분히 헹궈준다.
특히 때가 잘 묻는 깃이나 소매 부분은 중성세제나 샴푸를 솔에 묻혀 살살 문지르면 깨끗하게 제거된다.
다림질 후에는 습기를 완전히 건조시킨 뒤 옷장에 보관하고 흰 셔츠나 블라우스의 경우, 습자지나 한지로 감싸 보관하면 변색 방지에 도움이 된다.

◆하의, 식초희석액 사용해 세탁할 것
바지와 치마는 마찰이 많아 마모와 번들거림이 생기기 쉽다. 지퍼와 단추를 채우고 미지근한 물에 세탁한 후 식초와 물을 1:2 비율로 섞어 옷에 뿌려주고 다림질하면 번들거림 제거에 효과적이다.
단, 울 소재가 80% 이상 함유된 바지나 치마는 물세탁 시 형태가 변형되거나 수축될 수 있으므로 드라이클리닝 할 것.

◆넥타이·리본, 칫솔로 살살 문질러 세탁할 것
세탁에 소홀하기 쉬운 넥타이, 리본 등과 같은 교복 액세서리도 반드시 세탁이 필요하다. 심지가 들어가 있는 넥타이는 잘못 세탁하면 형태가 변형될 수 있으므로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심지 등의 부속물이 없다면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15분간 담근 뒤 칫솔로 살살 문질러 때를 제거한다.
헹궈낼 때에는 식초를 사용하면 광택에 더욱 효과적이다. 세탁 후에는 비비거나 짜지 말고 그대로 물기를 뺀 뒤 깨끗한 타월로 눌러가며 물기를 없애고 완전히 건조시킨 뒤 걸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각각에 맞춘 관리법으로 교복 수명을 연장시켜보자.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JTBC ‘선암여고 탐정단’ 홈페이지,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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