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 11월 실적, 전년동기비 6.5% 하락 "패딩·등산용품 시대, 끝?"
- 입력 2014. 12.29. 12:04:0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늦가을과 초겨울이 겹치는 11월 유통업체 매출이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말 한파가 갑작스럽게 시작되기 전까지 예년에 비해 높은 기온이 이어져 겨울시즌 초반 특수는 전무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의 전년 동월대비 매출은 전년대비 높은 기온 등에 따른 겨울 시즌 상품 판매 부진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6.5%, 4.7% 하락했다.백화점은 해외유명브랜드가 0.8% 소폭 증가했으나, 전년대비 높은 기온 등의 영향으로 아동·스포츠, 남성의류, 여성캐주얼이 각각 13.6%, 9.6%, 8.8% 하락했다. 특히 전년대비 높은 기온으로 패딩점퍼, 모직코트, 점퍼 등 겨울상품 판매 부진이 의류 상품군 전체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역시 전년대비 높은 기온 등의 영향으로 스포츠, 의류, 잡화, 17.1%, 12.6%, 12.2% 하락했다. 특히 부츠, 장갑, 패딩점퍼 등 겨울철 상품 판매 부진 및 화장품 일부 브랜드 제고 부족에 따른 판매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또한, 스키용품, 등산용품, 아웃도어의 판매 감소가 실적 하락의 주요한 원인으로 조사됐다.
유통가의 이러한 암울한 분위기는 하반기 내내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백화점은 8월 10.5%의 반짝 상승세를 제외하면 6월 이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대형마트 역시 8월 3.2% 상승세를 올린 것을 제외하면 역신장이 계속되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