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패션 시장규모 상승 왜? 소비심리 변화 ‘싸게 많이 산다’
입력 2014. 12.30. 16:39:16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장기 지속되고 있는 내수시장 침체와 올 상반기 세월호 사태 등으로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서 2014 소비자 기반 국내 패션 시장규모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가 올 한해 패션 제품을 구매한 가격대는 떨어졌지만, 구매 제품 개수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패션제품 평균 구매 금액은 2013년 91,708원에서 2014년 78,460원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패션제품 구매 개수 자체는 2013년 9.2개 대비 2014년 11.7개로 오른 것이다.
이에 실질적인 패션 시장규모는 작년보다 성장했다. 2014년 국내 패션 시장규모는 약 27조 4,000억 원으로 2013년 대비 약 3조 2,380억 원에서 13% 성장한 수치다.
이런 결과를 단적으로 뒷받침하는 데는 패션제품 구매 장소가 백화점에 쏠려있던 2013년과 달리 올 한해는 아울렛이나 복합쇼핑몰로 급회전했다.
이는 과소비보다는 스스로에게 필요한 제품 구매에 치중하는 새로운 소비 패턴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향후 이러한 소비 형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상품을 백화점가보다 조금 저렴하게 아울렛에 내놓거나 서울 중심권에 백화점을 대신하는 복합쇼핑몰이 등장하는 등 유통업계의 틈새시장 공략도 한층 치열해질 예정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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