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vs안소희 컨츄리풍 헤어, 촌뜨기 트렌디 ‘한 끗 차이’
입력 2015. 01.05. 16:49:56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말괄량이 삐삐를 연상케 하는 부스스한 곱슬머리가 다시 돌아올까? 
여자들이 선호하는 자연스러운 웨이브 대신 자잘한 곱슬머리를 꼭 묶은 헤어스타일로 촌스러운 듯 아닌 듯 묘한 스타일을 완성한 배우 윤승아와 가수 안소희가 주목된다.
깔끔하게 뒤로 묶는 대신 한번 묶은 상태에서 다시 빗질한 듯 부스스한 올백머리를 할 때는 의상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아예 과장되게 펑키한 옷차림을 택하는 편이 촌뜨기가 아닌 세련됨으로 헤어스타일을 소화할 방법이다.
윤승아는 곱슬거리는 묶음머리를 비교적 잘 소화했다. 뿌리부터 강하게 웨이브를 넣은 긴 머리카락을 꼭 묶고 새하얀 셔츠 위에 그래피티가 돋보이는 블랙 티셔츠를 걸쳤다.
그러 다음 프린팅이 보일 듯 말 듯한 커팅 스커트와 종아리를 덮는 새하얀 양말, 앞코가 뾰족한 화이트 스틸레토힐에 귀여운 열쇠고리 모티프 이어링까지 더해 복고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한편 최근 한 행사장에 나타난 안소희는 평소 보여준 톡톡 튀는 모습 대신 다소 실망스러운 스타일을 보였다. 윤승아와 마찬가지로 붉은기 감도는 긴머리카락을 곱슬거리게 완성한 뒤 정수리 위로 꼭 묶고 나타났다.
그러나 어정쩡한 60년대풍 버건디와 샛노랑색이 컬러블록된 원피스, 보일 듯 말 듯한 진주목걸이가 헤어스타일과 제대로 어우러지지 못한 탓에 전체적으로 다소 나이 든 느낌을 주고 말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말괄량이 삐삐 머리를 했다면 아예 말괄량이가 되어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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