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하늘·김재중·오민석, 요즘 HOT한 남자들의 내림머리
- 입력 2015. 01.07. 09:08:44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자연스러움의 미학이 올 한해도 유행 트렌드로 예상된다.
이에 남자들도 포마드, 왁스 등 제품을 잔뜩 발라 머리카락을 반듯하게 뒤로 넘기기 보다는 눈썹을 살짝 덮을 정도의 머리카락을 빗질한 듯 자연스럽게 내려놓은 모습이다.
물론 내림 머리라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앞머리의 덥수룩한 정도, 컬 상태, 가르마의 방향 등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배우 강하늘처럼 앞머리를 이마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뒤에서부터 내린 뒤 군데 군데 촘촘하게 컬을 연출하면 젊고 생기 있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런가하면 가수 김재중처럼 이마가 살짝 보일 정도로 적은 양의 앞머리에 컬을 넣어 물 흐르듯 한쪽으로 넘겨주면 날렵한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앞머리의 숱을 너무 많이 칠 경우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적정 수준을 유지하자.
또 배우 오민석처럼 짙은 눈썹이 보일 정도의 앞머리를 일자로 다듬은 뒤 1:9 가르마로 가볍게 옆으로 넘겨주면 전체적으로 반듯하면서도 신뢰가 가는 모습을 완성할 수 있다. 대신 옆머리는 최대한 가볍게 연출해야 일자 앞머리 특유의 바보스러운 분위기는 피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나이 불문 남자들이 앞머리를 앞으로 내릴 경우 따뜻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컬을 살리기 위해 번쩍이는 헤어 제품을 과도하게 바르거나 옆머리를 덥수룩하게 남길 경우 지저분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