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 내 여자와의 연락 횟수 ‘적정 수준’은?
입력 2015. 01.07. 10:26:41
[시크뉴스 이나인 기자] 커플 간 적정 연락 횟수도 남녀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결혼 매칭 사이트에서 미혼남녀 317명을 대상으로 ‘커플 간 적정 연락 횟수’에 대한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혼남성을 대상으로 연인과의 전화통화가 하루에 몇 차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2회라고 답한 비율이 40%로 가장 많았고 1회(33%), 3회(22%), 4회 이상(5%) 순이었다. 미혼여성의 경우 3회가 46%로 가장 많았고 2회(30%), 4회 이상(17%), 1회(7%)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연락 수단으로는 통화와 메시지 중 어느 것이 더 선호될까. 미혼남성은 메시지보다 통화를 선호하는 비율이 66%, 통화보다 메시지를 선호하는 비율이 34%로 통화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통화를 선호하는 이유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연락 가능한 상황에 맞춰 할 수 있어서’ 등이었고 메시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굳이 시간을 내 통화할 필요 없어서’, ‘수시로 확인 가능해서’ 등이었다.
미혼여성의 경우 통화를 선호하는 비율과 메시지를 선호하는 비율이 각각 72%와 28%로 역시 통화 쪽이 우세했다. 통화를 선호하는 이유는 ‘메시지보다 더 성의 있는 연락 수단’,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등이 있었고 메시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수시로 확인 가능해서’, ‘연락이 끊기지 않고 수시로 지속돼서’ 등이 있었다.
또 연인 간 연락 횟수에 대한 고충에도 차이가 있었다. 미혼남성의 경우 ‘여자친구가 기존보다 잦은 연락을 요구해 난처함’, ‘여자친구가 연락을 귀찮아해 연락빈도 낮음’이라는 답이 있었다.
미혼여성의 경우 ‘남자친구가 연락을 자주 안 해 서운함’, ‘(서로가 또는 한 쪽이)일이 너무 바빠 연락을 자주 못함’ 등의 답변이 있었다.
실상 연락 횟수로 갈등을 빚는 연인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남녀의 차이를 조금 더 이해하려는 지혜로운 자세가 장수 커플의 비결일 터다.
[이나인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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